문준희님 안녕하세요?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.
안녕하세요? 유튜브 ‘절약왕 정약용’ 채널을 운영 중인 문준희입니다. 해당 채널을 통해 부업/재테크 정보에 소외된 분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콘텐츠를 연재 중입니다. 세종사이버대 콘텐츠 창작학부에서 학생들을 4년째 가르치고 있기도 합니다. 1인 기업을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이기도 하고요. 플랜씨에서는 체인지플래너 이자, COO를 맡고 있는 등 저 역시 N잡러로 활동 중입니다.
경제/재테크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?
중학교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. 완전히 망해서, 빚 수천만 원이 있는 상태였어요. 너무 어려서 그게 얼마나 힘든 건지 몰랐는데, 대학교에 가서 보니 잘 사는 친구들도 정말 많았던 거죠. 졸업 후, 취업도 하고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, 경제적으로 나아지진 않았어요. 뭔가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꼈고, 경제/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돈이 모이고 불어나는 원리를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.
경제/재테크 공부가 정말 형편이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되던가요?
그럼요.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,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는 집안 형편이 좋지 않으면, 출발선이 상당히 불리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. ‘돈’으로 어느 정도의 ‘시간’은 살 수 있거든요. 돈과 시간 둘 다 부족한 20대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론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. 경제/재테크 공부를 통해, 돈을 이용해 시간을 사는 방법, 그렇게 비축한 시간으로 돈을 다시 모으고 불리는 방법, 수익을 다각화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되었고, 형편이 좋아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
월급이 적은 직장인도 내 집 마련을 진짜 할 수 있나요?
충분히 가능합니다. 직장 안에서의 연봉 상승률은 영업직, 전문직 등 소수 보직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. 결국 직장 밖에서 ‘다양한 수익 파이프라인’을 구축해야 하고, 한 달에 월급 1번만 받는 게 아니라, 여러 곳에서 다양한 수익을 얻어야 합니다. 그렇게 되면, 종잣돈을 모으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, 그 종잣돈을 안정적인 투자로 불려나가고, 나라에서 현실적으로 지원해 주는 레버리지 제도 등을 활용하면, 직장인도 몇 년 안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봅니다.
리스크 없는 투자/재테크가 진짜 가능한가요?
사실 예/적금 이상으로 돈을 불리려면, 어느 정도의 ‘리스크’는 있어야 합니다. 다만, 인류 역사를 통해서 금융 경제 분야의 거장들과 선배 세대가 검증하고 증명해 놓은 다양한 방법론들이 존재합니다. 연 복리 15% 정도는 리스크 없이도 충분히 세팅 가능합니다. 한탕을 치거나, 대박을 내는 것보다,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들고, 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복리 구조를 세팅한다면, 수익과 자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.
빚 없이 현금 흐름이 상당히 생기고 나니,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?
무엇보다 가족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돈 때문에 쫓기듯 살지 않고, 여행 계획도 쪼들리지 않게 세울 수 있습니다. 외식을 할 때도 가격 생각을 덜 하게 되고,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장소에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. ‘돈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다만, 돈으로 어느 정도의 행복은 만들 수 있고, 어떤 불행이 닥치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은 한다고 생각합니다.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도 해줄 수 있고요.
어떤 분들에게 준희 님의 재테크 강의를 추천드리나요?
월급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, 이번 생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분들, 20대, 30대, 40대 등 다양한 수익 파이프라인에 목마르거나, 좀처럼 돈이 모이거나, 늘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들은 모두 들으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.
평범한 사람도 수익과 자산을 정말 늘릴 수 있을까요?
저는 인턴 때 첫 실수령액 월급이 70만 원 대였습니다. 첫 정규직이 되었을 때는 104만 원이었고요. 아마, 이 인터뷰를 보시는 직장인 분들 대부분은 그것보단 많은 수익을 얻고 있을 겁니다. 그럼 저보다 더 빠르게, 재테크를 잘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예비 수강생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?
저는 경제/재테크 공부를 안한 상태로 열심히 살았던 시간을 누구보다 후회합니다. 돈 공부가 제대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, 열심히 산다면 돈과 행복을 모두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. 하지만, 돈 공부를 하지 않은 채, 열심히만 살면 경제적 손실이 상당합니다. 물론, 지속적인 행복은 돈만 있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지만, 돈에서 오는 결핍 정도는 돈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. 경제적 성장을 통해,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은 얼마든지 누리시고요.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은 지켜내는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응원 드립니다.
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?
먼 미래의 계획을 예전에는 세웠던 것 같은데, 요즘에는 딱히 안 하고 있습니다. 구글 캘린더에 한 달간 해야 할 일을 미리 적어 놓을 뿐입니다. 그 후, 오늘이 되면 "오늘 할 일은 어떻게든 하자!"라는 식으로 살아갑니다. 다만, 계획이 있다면, 가족들과 시간 여유가 날 때마다 여행을 조금 더 다니고자 노력합니다. 제가 수익과 자산을 늘리는 이유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것들을 더 자주 하기 위해서니까요.